정보의 홍수 속에서 색다른 큐레이션 서비스가 나오다.
미술관과 박물관에만 있던 큐레이터. 과잉 정보를 필요에 맞게 걸러내고 공유하여 유통시켜 주는 큐레이터가 이제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필요해졌다. 큐레이션(Curation)은 정보를 필요에 맞게 필터링 하고 공유하여 유통시켜 주는 것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재배치하고 전달한다. 최근 들어 이러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온라인 여행사는 기존의 큐레이션 서비스에 더해 또 다른 마켓 밸류를 찾아내어 주목 받고 있다.
불투명한 검색(Opaque search), 블라인드 예약(blind bookings), 이 두 단어는 GetGoing을 잘 표현해 주는 단어이다. GetGoing은 샌프란 시스코에 기반을 둔, 전세계 500여 목적지를 비행하고 있는 온라인 여행사 스타트 업 업체이다. GetGoing는 대부분의 온라인 여행사와 다른 독특한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재미를 추구하는 레저 여행객과 그리고 여행과 관련하여 목적지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행객들(특정 여행지 만을 고집하지 않는 여행자)에게 항공사의 할인 항공편을 제공한다.
GetGoing는 대부분의 온라인 여행사와 다른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GetGoing의 시스템은 3단계에 거쳐 작동된다. 각 단계는 1단계’Find’, 2단계 ‘Select’, 3단계 ‘Book’로 진행된다. 1단계 ‘Find’는, 더 좋은 그리고 저렴한 여행지를 찾는 것을 말한다. 고객은 여행 기간 및 날짜와 관련한 정보와 원하는 여행을 전한다. 그러고 나면 GetGoing은 고객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수백여개의 여행지를 찾는다. 2단계 ‘Select’는 위에서 표현한 Unique의 단계이다. 일반 여행사와 다른 독특한 점이 바로 여행지 선택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GetGoing이 찾아낸 여러 여행지 중에서 원하는 2개의 여행지를 선택한다는 점이다. 고객은 원하는 이상적인 여행지 2개를 말하면 된다. (예, 파리와 로마라고 말한다.) 물론 선택된 2개의 여행지는 고객이 여행일정, 가격, 시간등에 가능한 것을 바탕으로 동의 한 것이다. 3단계 ‘Book’, Surprise의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고객은 그들이 채택한 2개의 여행지 중 최종 선택권을 GetGoing에게 위탁해야한다. 고객이 고른 2개의 여행지를 바탕으로 GetGoing은 고객을 대신하여 여행지를 선정한다. 서프라이즈하게 여행의주인공인 소비자가 아닌 여행사가 최종여행지를 선택하여 통보한다. 고객들은 GetGoing 통해서 그들이 최종적으로 가게 될 여행지 정보를 얻게 된다.
숨은 보석을 찾아내는, 2단계 ‘Select’
전통적으로 항공업체에서 비행기가 한번 운항될 시 발생한 빈좌석은 날라가 버린 수익으로, 빈좌석은 그대로 수익감소로 이어진다. 특히나 항공사에서 이러한 빈 좌석 수요가 예측되면 나머지 좌석들에 대해서 레저 여행자들에게 상당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그들은 항공사와 고객 모두에게 비용과 요금에 대한 혜택을 준다면, 항공사의 빈좌석 발생시 수익감소에 대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GetGoing는 항공사에 흔히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타파하길 원했다. 그들은 항공사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속에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숨은 비즈니스 가치를 찾아냈다.
- 좌석의 수용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픈 항공사의 니즈
-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 여행자들의 니즈 파악
우리는 공급자가 더 많은 좌석을 판매 할 수 있도록
또한 소비자가 더욱 자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안 합니다.”
- GetGoing -
‘Select’ 서비스 WHAT? WHO?
불투명한(Opaque), 블라인드(blind) 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말 그대로 여행지와 일정에 대해 정하지 않고 불투명한 상태로, 블라인드 예약을 하는 것을 말한다. 즉 소비자는 먼저 여행을 가겠다는 의사를 표한 예약을 신청한 후에야,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비행 시간을 알 수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먼저 예약한 후, 여행사의 Curation을 채택하는 소비자가 있을 때 가능하다. 항공편의 세부 사항을 제어 할 수 없어 소비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예측하기 힘든 항공기의 빈좌석의 공백에서 나타나는 수익 감소를 대신하여 효과적으로 할인적용 할 수 있는 모델이다.
‘Select’ 서비스의 키워드 -> “Curation” +”OR”
GetGoing 절대적으로 멋진 검색 및 검색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럽, 아시아 또는 해변에 가장 좋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수십개의 여행지를 추천하고, 소비자가 생각지도 못한 여행지를 추천 한다. (Curation)
GetGoing은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수십가지의 여행지를 추천하여 Curation 하였다. 거기에 보편적으로 시행 되고 있는 Curation 프로세스에 “OR”의 요소를 도입한다. 항공사의 빈좌석에 대한 수익감소를 줄이고 여행자에게 요금을 낮추는 방안을 찾다가 “OR”의 요소를 제시했다. 예를 들면, 유럽에 가고 싶었던 소비자는, 큐레이팅된 유럽국가 여러 여행지 중에서 파리와 런던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면 GetGoing은 파리행 항공편과 런던행 항공편을 조사하여 빈좌석을 채울 수 있는 쪽의 항공편을 최종여행지로 선택하여, 항공사에게는 수익감소를 줄이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항공사와의 파트너십의 혜택만큼의 저렴한 요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고객에게 “OR”을 제시하고, 최종선택은 GetGoing이 한다.
‘Select-OR’ Service의 Benefit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다.
1. Cheaper / Low Price -> 소비자에게 높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다.
소비자 관점에서 중요한 요소 이다. 소비자들은 GetGoing을 통해 항공편을 예약 하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etGoing의 엄청난 할인이 가능한 이유는 좌석의 수용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하고자 하는 항공사의 니즈를 파악하여 그 부분을 채워주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항공사에게 빈좌석을 채워주어 수익감소를 줄이게 돕는 파트너십의 혜택만큼의 저렴한 요금을 여행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부분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 여행자들의 니즈도 함께 채워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2. Select- OR의 요소 -> 소비자에게 Surprize, Funny 경험을 선사한다.
소비자들은 큐레이팅 된 정보에서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2곳을 선정하고, 2곳을 선정한 결과에 “OR”의 요소를 넣는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OR”의 성격이다. ‘ 이것 아니면 저것’인 “OR”의 결과를 선택하게 되는 즉 최종여행지를 선택하는 주체가 소비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소비자는 최종 선택을 GetGoing에 위탁 해야한다. 소비자를 대신하여 최종여행지를 선택하는 GetGoing은 대신 여행지를 선택하여, 서프라이즈하게 여행지통보와 그에 따른 더 저렴한 여행비용을 마치 선물처럼 제공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큐레이션 서비스 ‘저렴한 가격’과 ‘재미’를 입다.
큐레이션 서비스 다양한 것들을 담아야 할 때!!
소비자들은 큐레이팅 된 정보들 중에서 2가지를 선택하고, 서비스 제공자가 대신 선택하는 점에서 재미를 경험했다. 또한 공급자에게 수익증가을 약속한 파트너십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게 다가온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소비자는 색다른 Curation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즉 ‘Select-OR’ Service 제시한 큐레이션 서비스는, 저렴한 가격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 색다른 큐레이션 서비스가 되었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큐레이션은, 모든 산업과 전략에서 필수가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제 큐레이션 서비스에도 다양한 것들은 담아 제공해야 할 때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