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능 식품 및 drugstore의 증가
바야흐로 건강의 시대이다. 건강이라는 것은 늘 중요시 되어 왔지만 오늘날에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이를 뒷받침 해줄 만한 근거는 어느 순간부터 급증한 건강 기능 식품과 올리브영?GS 왓슨스 등과 같은 드러그스토어의 수이다. 아시아 경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 인구 증가와 자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급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조 3682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또한 매일 경제에 따르면 3년 사이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 규모는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2011년 기준 드러그스토어 3인방의 매출규모는 총 3천억원으로 2010년 1천 980억원에서 51.6%, 2008년 1천 136억원과 비교하면 3배 가량 늘었다. 이와 같은 건강 관련 산업의 발달로 사람들의 건강 관리 방법은 더욱 똑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세분화된 건강 기능 식품들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헬스·뷰티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드러그스토어에 들려 편리하게 그것들을 소비한다.
건강 기능 식품 왜 필요한가?
현대인들의 많은 질병의 원인은 음식의 과잉 섭취와 운동량의 부족에서부터 온다는 것을 이미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그러한 것을 지양하며 건강한 삶의 방식을 택한다는 ‘월빙’은 선택이 아닌 의무와도 같은 것이 되었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는 살을 뺀다는 의미의 ‘다이어트’가 아닌 올바른 식습관을 추구한다는 본래 의미의 다이어트는 필수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고 해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는 없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 과일 등을 섭취한다고 해도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한 것이다. 따라서 현대인들은 영양 과잉은커녕 영양 결핍의 위기에 놓여있고, 무분별한 식생활을 즐기는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서 건강 기능 식품은 날이 갈 수 록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것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마켓밸류가 확장될 건강 기능 식품이 주목해야 할 타겟은 누구일까? 바로 엄마와 딸, 즉 여성들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이지만 관심도가 높고 그것이 실제 구매로까지 연결되는 빈도가 높은 것은 여성들이다. 여기서 ‘엄마와 딸’이라는 타겟은 ‘미용과 효도’라는 키워드로 연결될 수 있다.
건강 기능 식품, 엄마와 딸을 주목하다!
건강을 생각하는 모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
: H(ealthy)-foods Delivery Service
‘미용과 효도’라는 그들의 니즈에 집중한 새로운 종합 건강 기능 식품 배달 서비스를 제안하고자 한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 기능 식품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약’ 형식이 아닌, 좀 더 캐주얼한 형태의 ‘기능’이 첨가된 ‘식품’을 의미한다. 이 서비스는 큐레이팅과 섭스크립션의 개념이 결합된 서비스로 고객들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건강 기능 식품을 소비할 수 있다.
- For Beauty
대부분의 여성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미용 전반에 관한 모든 것을 스스로 챙기기에는 현대 여성들은 너무 바쁘고, 신경을 쓰는 만큼 효율적이지 않을 때도 많다. 이는 모두 잘못된 상식이나 무분별한 선택에 기인한 것으로 자신은 충분히 정성을 쏟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미용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효과를 기대해보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거나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때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부분에 있어서 집중적인 케어를 담당하거나 그에 따라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장받을 수 있는 h-foods delivery service가 필요하다.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가입 시 자세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생활 패턴 및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골라 집까지 배달해주는 것이다.
“직장인 A씨는 오늘도 직장에서 힘든 일과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며 맥주 한 캔을 마시는 것이 낙인 A씨는 냉장고를 열었지만, 마침 사둔 맥주가 다 떨어졌다.
집 앞의 편의점이 있지만 다시 나가기는 너무 귀찮다. 결국 A씨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잠을 청한다. “
굳이 맥주가 아니더라도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이 있는 여성들은 한 두 명이 아닐 것이다. 특히 자취를 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장을 보는 일은 여러 집안 일 가운데 가장 귀찮은 일 중에 하나일 것이다. 이런 여성들을 위하여 수많은 상품들 중에서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을 골라 정기적으로 배달을 해준다면 큰 편리함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의 예시 상황과 같이 맥주를 즐겨 마시는 여성이라면, 그 중에서도 가장 성분이 그 사람의 생활 패턴에 적합한 맥주를, 거기에 맥주를 먹을 시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를 함유한 다른 기능성 식품을 안주로서 배달해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들을 위한 저칼로리 맥주가 나온 바 있지만, 맥주의 나라인 독일에서는 이미 2006년에 여성들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한 맥주가 등장한 바 있다. 이 맥주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렉틴이라는 성분과 가임기 여성들에게 추천되는 엽산, 그리고 다른 비타민들이 포함된 원료를 사용하였다. 또한 이 맥주는 마트가 아닌 약국을 통해 팔렸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모든 제품들이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춰 출시되고 있고, 그 속도는 점점 빨라져 그것이 정확히 어떤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어디에 효과가 있는지, 어떤 것이 진짜 효과가 있는 제품인지 판단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 마냥 지나치기에는 고객들의 편리성을 상당히 높여주는 제품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더욱 손쉽게 이러한 제품들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그 효과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면 이 서비스를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 For Mothers
또 다른 서비스는 ‘효도’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h-foods delivery service이다. 부모님과 같이 살든 떨어져 살든 부모님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챙기고 있는 사람은 드물며, 챙기려고 해도 마땅한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엄마가 딸을 위해 홍삼을 달이고, 선식을 타주고, 비타민을 챙겨줄 지 언정, 마음이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게 딸들이다. 챙기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이 의사도 아니고, 관련 지식이 웬만큼 없는 이상 어떤 것을 챙겨줘야 하는 지 시작부터 막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효녀들을 위해 부모님들의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h-foods를 집까지 배달해 준다면 어떨까? 엄마들의 내리사랑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열의를 보이는 엄마들이 자신을 위해서는 인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의 미용을 위한 서비스와 기본 골격은 비슷하지만 ‘엄마’라는 타겟에 초점을 맞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보자.
건강 기능 식품 관련 해외 사례들
- V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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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ru’는 개인 맞춤 일별 비타민 패키지이다. 고객들은 2,000가지가 넘는 보충제와 비타민 브랜드 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하고 그들이 원하는 날짜만큼 선택을 하면 개인 맞춤화된 패키지가 그들에게로 배송된다.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도 있지만 고객들은 또한 ‘woman’s yoga pack’부터 시작해서 ‘The UrbanDaddy Pack’과 같은 ‘vuru’에서 이미 선택된 특수 패키지를 고를 수도 있다. 각각의 주문들은 라벨과 지시사항 및 경고, 먹는 방법이 적힌 정보지와 함께 배달된다. 따라서 사람들은 번거로움을 줄이고 매일 빼먹지 않고 손쉽게 그들의 건강 기능 식품을 소비할 수 있다.
로스엔젤레스 기반의 ‘Pressed Juicery’는 쇼핑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유압식으로 짜낸 선택된 주스를 고객의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주스들은 산화가 최소화 되었으며 일반 주스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비타민, 미네랄, 효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 주스들이 저온 살균을 하지 않았고 생(生)주스이기 때문에 유통 기한이 3일 밖에 되지 않지만 이는 자신의 건강을 위하거나 디톡스를 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좀 더 캐주얼하게! 건강하게!!!
오늘날 사람들은 음식물을 과잉 섭취하긴 하지만, 영양분은 결핍한 모순적 상황에 빠져있다. 그 결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 기능 식품을 필요로 하고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의 두 해외 사례와 같은 서비스들을 참고해볼 수 있는데, 첫번째 사례와 같이 약제화된 형식의 건강 기능 식품의 소분화 및 재포장은 우리 나라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또한 아래의 주스 배달의 경우에는 충분한 마켓 밸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미 녹즙이나 기타 다른 건강 기능 식품들이 배달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좀 더 캐주얼하지만 개인에게 맞춤화된 건강 기능식품을 특정한 타겟인 “모녀”에 초점을 맞추어 쉽게 즐길 수 있는 ‘h-foods delivery service’를 제안해보자. 그곳에 새로운 마켓이 있을 것이다.?